청정완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Wando travel destination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 기능성 성분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그 규모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도 매우 빼어난 곳이다. 광활한 은빛 백사장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넓고 울창한 송림, 주차장, 샤워장, 탈의실, 탐방로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연인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볕으로 잘 달거진 뜨겁고 부드러운 모래로 하는 모래찜질은 어르신들의 퇴행성 관절염과 신경통에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은 피부병과 피부 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크고 작은 갯들이 해변에 억수로 깔려 있는 곳, 어느 돌 하나를 주워봐도 모난 부분이 없어 매끈하다. 달걀만한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것은 수박 만큼이나 크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파도에 씻겼으며, 저리둥글고 매끈할까! 구계등은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 [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이란 뜻이다. 태고이래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진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이곳은 참나무, 떡갈나무 등 40여종의 상록수와 단품림이 주위에 우거져있어 울창한 숲 속에서 잠시 몸을 맡겨 더위에 지친 몸을 쉬기에 안성맞춤, 숲속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길 만도 하다.
이곳은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이다. 드라마 봄의 왈츠의 촬영지가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 크리스탈공원이 배경이 되었고, 국내에서는 유채꽃과 청보리밭,돌담길이 아름다운 청산도가 배경이 되었다. 드라마 첫회에 오스트리아가 주배경으로 방영되었고, 2회에 청산도가 주배경으로 방영되었는데, 청산도의 풍광이 훨씬 멋지다는 인터넷 네티즌들의 평이 많았었고, 당초 드라마 방영과 동시 청산도를 묻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상황봉 의 후사면에 조성된 완도수목원은 상록활엽수로 세계 최고/최대의 집단 자생지이다. 2,000ha의 광활한 면적에는 169과 3,449종의 동식물이 자생하거나 이식되어 자라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산림전시관,열대.아열대 온실, 관찰원,관찰로, 수생식물원,전망대 ,야영장, 농구장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곳이다. 남도의 여러곳이 촬영지였지만 이곳이 유명한 것은 유봉일가가 황토길을 내려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우리나라 영화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꼽히는 5분 30초에 걸친 롱-테이크가 촬영된 곳이다. 바로옆에는 송화가 득음을 위하여 피눈물 나는 소리공부를 하던 초가가 복원되어 있다. 원래 영화에서는 당리마을의 초가집을 이용했으나 현재는 군에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복원해 놓았다.